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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민식
작성일 2017-07-12 (수) 02:29
분 류 칼럼 논단
문은 미국방문중 왜장진호전투 기념비를 제일 먼저 찾았을까?-받은글-

1950년 11월 '장진호전투'는 미국이 참전한 세계전쟁사 중에 가장 처절했던 3대 전투중에서도 가장 잊지 못할 전투로 미국인들에게는 기억이 되고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 제10군단 소속의 제1해병사단 1만 3000여명이  함남 개마고원 부근에서 당시 파죽지세로 유엔군을 후퇴시키며 기세등등한 중공군 12만 병력에 의해  완전 포위 됐다. 

독안에 든 쥐가 된 채로 고도 1000미터 영하 3-40도를 오르내리며 총도 얼어 붙는 최악의 혹한에 절반 이상이 동상에 걸리며 약 보름간의 공방전에서 4500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고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중공군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구사일생으로 소수가 살아남아 함흥으로 빠져나가는데 성공을 했다. 

중공군의 막대한 타격으로 미군은 함흥에 집결 20만명 이상의 피난민들을 미군철수를 위한 배에 승선시켜 흥남철수가 가능할 수가 있었다고 한국전쟁사는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 영웅들을 훗날 'The Chosin Few'라고 그 영령들을 미국인들은 소중히 기린다.

여기서Chosin은 장진(長津)의 일본어 독음을 따서 Chosin(ちょうしん)이라고 부른다.

그 영웅들을 정작 한국인들은 잊고 지내는 것 같다. 

그래서 지난 박근혜정부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 땅 버지니아주 콴티코시라는곳의 미 해병대 박물관에 그 기념비를 세웠다.

 67년만의 일이었다. 이 기념비 건립의 시작은 부끄럽게도 미 해병대 참전용사들이 먼저 모금을 시작했고 박근혜정부의 국가보훈처가 나서서 마무리를 했다. 

당시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시절에 더불어민주당이 극구 반대하는 바람에 3억의 예산을 통과시키느라고 죽을 고생을 다했던 당시 박승춘 보훈처장은 좌파세력들의 적폐1호로 지목되기도 했다. 

어제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문재인이 찾은 장진호전투기념비는 바로 좌파세력들만의 적폐였던 박승춘 전 보훈처장의 공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문재인 취임과 거의 동시에 미운털이 박힌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사표를 던졌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문재인의 장진호전투기념비 방문이 얼마나 가식적인 것인가?

진정성이 믿어지지 않는 이유인 것이다. 당시 미해병1사단의 피눈물나는 전투가 아니었다면,그 들이 살아남아 흥남 철수작전을 성공시키지 못했을 것이며, 중공군의 파죽지세를 감당키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당연히 문재인의 부모들도 흥남을 철수하는 미국들과 함께 남으로 내려올 수가 없었을 것이며,

문재인이 대하민국에서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대통령이 되는 일 또한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고마워서 트럼프 만나러가는 길에 가장 먼저 버지니아로 간 것이란 말인가? 

좋게 생각하려는 사람들은 물론 대한민국의 좌파언론들이 엮어 대는 문재인의 눈물어린 신파극에.얼마든지 의미를 부여하며 좋아라고  동조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이 되질 않는다. 그래서 나는 좌파가 될 수가 없는 것 같다. 

순수한 미국인들을 속이는 일이 아니기를 빈다. 오직 좌파대통령의 이미지를 다소라도 불식시키기 위한 쇼맨쉽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라는 책 속에서 월남에서 패망하는 미국에 환희의 눈물을 흘렸던 문재인이 장진호전투기념비 앞에서 눈물짓는 문재인과 같은 사람이 아니길 바라는 것이다. 

월남에서 패망했던 미국의 젊은이들도 고귀한 생명들이었으며, 장진호전투에서 처절하게 숨져간 돌아오지않는 미해병들의 목숨은 더더욱 고귀한 생명들인 것이다.

문재인의 계산되고 가벼운 행동들이 역겨울 뿐이다. 

"왜 한미동맹이 우리의 생명줄인가?"를 뼈져리게 느끼는 것 처럼 보이질 않으며,단지 트럼프에게 대한민국 우파 대통령처럼 보이기 위한 쇼맨쉽으로 보이는 것이다.

나만의 기우인 것일까? 내가 억지인 것인가?

2017. 6.29 목요일 저녁에..

구리에서 酒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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