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ung1.gif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베트남참전 유공자회

그리운 전우 찾기

베트남전쟁 참전수기

베트남전쟁의 영웅들

침묵의 살인마

STOP THE WAR

6·25참상

國會인터넷生放送 

國會議員홈페이지 

고 엽 제 란? 

고엽제 보고서 

  고엽제 후유(의)증 

  고엽제 등록절차 

  전국보훈병원안내 

  전국호국묘원안내 

tmp3512.bmp

dalma01.gif

정의의 길을 간다

박경석 = 한국시문학평론학회 회장 / 군사평론가협회 회장 -예비역 육군 준장-

작성자 박경석
작성일 2008-06-17 (화) 18:47
검정 계급장과 핼로 모자

검정 계급장과 핼로 모자

 -우리 군은 미군의 속군(屬軍)이 아니다-



▲ 본사이트 상임고문 박경석 장군
<작가, 군사평론가협회 회장>

노파심(老婆心)이란 단어가 있다. 직역을 하면 '할머니 마음'이지만 그 뜻은 '남의 걱정을 너무 하는 마음'이다.

할머니가 아들 딸과 손자 손녀에게 이런 저런 걱정을 늘어놓은데서 노파심이란 어휘가 생겨났다. 할머니가 아니더라도 남의 일에 대해 너무 참견을 하며 걱정을 할 때 '노파심' 때문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한 노병가운데 이 노파심이 작용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도대체 지금의 젊은이들은 애국심이 없고 개인주의에 흘러 자유분방해 어디 전쟁이 발발하면 싸울 수 있겠느냐고 걱정한다.

지금의 안보관(安保觀)에 대해서도 노병들은 걱정이 태산이다.거의 모든 의견을 집약해 보면 '염려된다'는 투정이 지배적이다.

이 노파심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있지만 사실은 긍정적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노파심의 바탕에는 깊은 사랑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전재로 한 걱정이 노파심이지 사랑을 배제한 노파심은 비난이다. 그러므로 노병들의 노파심에 의한 걱정은 현역군부에서는 심중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나의 노파심 때문일까.요즈음 장병들의 전투복에 붙여진 검정계급장을 보고 나는 걱정스럽다.그 이유는

첫째, 군복은 정복이 되었건 전투복이 되었건 젊은이들에게 어필하는 멋이 있어야 되는데 초상집 문장과 같은 계급장은 도무지 멋이 없어 보인다.

둘째, 위장무늬로 바꾸어 알록달록 한 바탕에 검은 계급장이니 구분조차 어렵다. 현역 장교에게 물어보니 계급장 구분이 어려워 상하간 결례가 다반사란다.

검정 계급장의 유레는 미군으로부터 연유되었다. 미군이 월남전 초기에서부터 검정 계급장을 단 이유를 적에게 위장 효과라 했다. 웃기는 이야기다.

군대의 멋은 계급으로 상징된다. 계급의 상하는 곧 명령체계의 확립을 의미하며 승진욕구를 부추기어 명예욕을 고양시킨다. 그 일련의 과정이 사기 양양의 밑거름이 된다.  빨간색이나 노란색 사병 계급장은 검정색보다 멋이 있고 또렷해 보인다.흰색 장교 계급장은 고결하고 눈에 잘 띈다. 야전에서 흰 계급장은 자기 직책에 따른 긍지를 느끼게 한다. 그래서 6.25전쟁시 모든 장교는 철모에 흰색 계급장을 부착한다. 페인트칠이 어려울 때는 반찬고를 오려서 꼭 붙이고 다녔다.

월남전선에서 한때 미군에 따라 검정계급장을 달자는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한국군의 독자성 의지와 6.25전쟁시 선배들의 전통유지라는 명분으로 그대로 흰색을 유지했다.특히 채명신 장군은 미군 사령관으로부터 여러차례 흑색 계급장으로 바꿔달 것을 권유 받았지만 끝까지 거절했다.분명한 것은 검정 계급장이 아니어서 저격당하거나 전사한 확증은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왜 우리는 미군이 선택한 것을 꼭 닮으려 하는가.

그것이 문제이다. 좋은 것 발전적인 것 선진화된 것 등을 채택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지켜온 것, 우리의 전통등은 폐해가 없는 한 독자성을 유지해야 한다.

연전에 계룡대에 간 일이 있었는데 독일군식 철모 여러개를 놓고 어느 것이 좋은지 골라 달라는 것이다. 나는 웃으며 "지금 철모가 더 좋다"고했다. 그 이유는 명백했다.미군이 독일군식 철모를 채택했기 때문에 또 미군의 뒤를 따라가려는 후배들이 한탄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미군의 복제와 군제(軍制)를 따르려 하는가.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얼마 전 TV에서 핼로 모자를 쓴 해군 장성을 보았다. 나는 눈을 부비며 동양인인 미군 장성이 아닌가 하고 자세히 보았다.

아뿔사. 분명히 우리 해군 장성이었다. 작달막한 키에 핼로모자를 쓴 그 장성은 자기는 한 껏 멋을 부리려는 심사로 쓰고 나왔겠지만 내가 보기엔 천만에 말씀이었다. 모자에 붙인 별만 떼어내면 마치 식당 웨이터 같았다.

우리 국군은 간혹 외국에서 미군의 속군(屬軍)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있다. 그 첫째 이유는 작전통제권이 미군에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거의 모든 군제가 미국군과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지난 김영삼 정권의 교육부장관까지도 우리 국군을 미국의 용병이라고 비하 하지 않았던가.

우리 군은 지나친 사대주의적 사고(思考)와 보수성에서 탈피해야 한다. 잘못이 인정되면 고치고 주체적 사고로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 검정 계급장과 핼로 모자 외에도 고쳐야 할 점은 많다.

가령 우리군의 장성계급에 있어서 준장(准將)은 법적으로 장군이지만 글자 풀이에 있어서는 '장군에 준하는 계급'이라는 모순을 함축하고 있다.오히려 북한군의 장성호칭인 「소장·중장·상장·대장」이 합리적이다.

또 해군 장성을 제독(提督)이라 하는데 이는 일본식 계급 호칭이다. 일본군에 육군의 장군(general)과 다른 해군장성 영어 호칭인 admiral을 번역할 때  제독을 채택했었다. 그러나 한자 문화권인 중국은 물론 대만도 해군 장성을 제독이라 하지 않는다.특히 현재의 일본 방위군도 제독이라는 호칭을 폐기했다. 제독은 다만 옛날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계급명칭이 아니라 직위명칭으로 쓴 바있다. 이순신 장군을 제독으로 호칭하지 않는 까닭도 그런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공군기에 태극 양쪽에 단 날개 또한 미공군기 표지에서 따낸 것이므로 이제 우리의 태극만으로 그 날개를 떼어내야 한다. 지금의 표지는 국제적 시각으로 본다면 미 공군과의 연대(連帶)를 의미하게 되어있다.그러나 이 문제는 노무현 정권에서 내 건의를 받아들여 미군식 장식을 떼고 태극기의 하늘을 뜻하는 괘로 바꿨다. 반가운 일이다. 나의 후배 장성들이 역사 의식과 주체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나의 노파심 탓이라고 웃어 넘기지 않었으면 좋겠다.

이름아이콘 초심
2008-06-18 08:38
옳은 말씀 입니다. 우리에겐 우리 나름대로 전통이 있어야 하고, 그 전통은 과학으로 설명할수 없는
강함으로 승화 되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 해병대에서 해병대 원상회복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 역시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 가자는 우리 예비역 해병들의 한결같은 뜻입니다.
   
 
  0
500
윗글 시 2008년 상황 [1]
아래글 한국군 양민학살 주장에 대한 나의 견해

정의의 길을 간다

박경석 = 한국시문학평론학회 회장 / 군사평론가협회 회장 -예비역 육군 준장-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연작 서사시 코리아여~〔타고르,박경석 작〕 5 박경석 2008-04-26 19:01 1309
끝나지 않은 전쟁[북한의 도발/박경석 장군 출연] 1 서현식 2011-10-27 09:31 1299
베트남전쟁 파병의 역사적 의의 5 박경석 2010-03-11 12:33 4387
다시만든 영상[장군의 분노] 2 서현식 2010-12-15 00:42 1076
참전용사 외면하는 대한민국 21 박경석 2007-06-08 15:34 7405
건군60주년에 재조명하는 베트남 참전과 국군의 발전 23 박경석 2008-04-20 16:25 6594
박경석 장군 출연 (KBS 뉴스촛점 하나회의 실태)-동영상- 3 박경석 2009-02-10 14:17 4069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9 박경석 2008-03-04 15:28 4108
264 만추<글 박경석/영상 서현식> 운영자 2016-01-28 22:07 136
263 박경석 영상시집 제5편 2 운영자 2014-03-01 09:16 393
262 그대 가슴속 별로 뜨리다 6 서현식 2013-12-16 07:18 627
261 조국을 빛낸 영웅 채명신 장군 / 글 박경석 : 영상 서현식 1 운영자 2013-12-09 09:24 505
260 끓는 것에 대하여/박경석<詩 영상> 운영자 2013-11-25 05:05 409
259 일본군 리더십과 미군 리더십의 상충 박경석 2013-09-22 08:25 1021
258 장마/박경석<장마와 전두환 세태를 풍자한 영상시> 1 서현식 2013-08-01 14:43 650
257 박경석 장군 내외분 강화도에... 15 운영자 2013-05-09 18:33 1017
256 <영상시>백의민족의 수난과 저항/박경석 운영자 2013-04-08 08:58 453
255 조국에 바치는 글 1 서현식 2013-01-15 09:54 656
254 바퀴벌레/글 : 박경석 운영자 2012-05-16 21:54 544
253 전우여 다시 일어서자! / 글 : 박경석 2 운영자 2012-05-22 04:58 794
252 바늘 구멍과 정치인/박경석 6 서현식 2012-03-10 21:24 1397
251 한강은 흐른다 / 박경석 운영자 2012-02-19 18:43 636
250 태양이 빛나는 아침/글 박경석/영상 서현식 운영자 2011-09-03 10:50 748
249 여명이 트이는 기다림은 멀고~(글:박경석/영상:서현식) 5 서현식 2012-02-04 07:33 766
248 리더십과 안캐패스전투의 치욕 1 박경석 2011-12-21 16:28 959
247 독단전행으로 성취한 기습의 효과 1 한사랑 2011-12-14 10:01 1389
246 천년송/박경석 3 서현식 2011-09-19 13:26 675
245    Re.. 천년송2 서현식 2011-09-22 09:04 483
244 장승/박경석 (영상시) 서현식 2011-09-16 06:09 585
243 황홀한 그리움이여/글:박경석/영상:서현식 4 운영자 2011-09-12 06:58 627
242 종소리[영상시 / 글 박경석 / 영상 서현식] 1 운영자 2011-08-29 14:33 600
241 가을 소묘 (글 : 박경석 영상편집:서현식) 2 서현식 2011-08-23 15:15 715
240 Re..가을 소묘 (글 : 박경석 영상편집:서현식) 빗발 2011-08-23 22:23 540
239 어느 날의 절규/박경석 1 운영자 2011-08-14 12:18 605
238 [현대시]여름과 꽃의 판타지아/박경석 1 서현식 2011-07-24 00:29 599
237 [현대시] 시간이여 / 박경석 6 서현식 2011-07-26 15:21 798
12345678

mailbox_red.gif

vietnamwar@naver.com

Copyright (c) 2002 www.vietnamwar.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vietnamwar@naver.com for more information .

cellularphone03.gif

010-3720-8867